스타트업은 놀이가 아닙니다.

스타트업은 놀이가 아닙니다.

올 해에는 20대 청년들과 50대 아버지들 세대
모두가 힘든 시기이다.
청년취업률이 IMF금융위기 이후로 가장 최저를 찍었으며
국세청에 따르면 올 해 폐업하는 자영업자는
사상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을 전망이라고 하니 말이다.

구직자인 청년들도 일자리를 찾지도 않고
퇴작자인 중장년층도 오갈데가 없으니 창업이라는 것은
더욱 우리나라에서 희미해지는 듯 하다.

 

하지만 역사를 돌이켜보면
전쟁통에서도 희망은 보인다.

마치 전쟁속 같은 일상의 반복이지만
이러한 시국에서도 스타트업의 창업 열정과 패기는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스타트업이라는 단어의 사전적 의미는
신생 벤처기업을 의미한다.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새로운 창업기업을 지칭하는 말인데

아직 투자를 받지 못한 기술력만 보유한 기업을 의미한다.
스타트업 단계에서 큰 손들의 투자를 받게 된다면
우리가 잘 아는 벤처기업 이라고 불려지게 된다.

 

벤처기업은 일반 창업자들과 큰 차이가 없다.
단 하나, 동네 통닭집 같은 레드오션이 아니라는 점.

스타트업의 CEO도 결국 프로는 아니라는 말이다.

그렇다면 스타트업을 벤처기업으로 업그레이드 해야하는
최고경영자는 어떤 사람들이어야 성공할 확률이 올라갈까?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트업 일지언정
경영자의 자질이 부족하다면 그 기업은 성공하기 어렵다.

자고로 최고경영자의 의사결정은 단 한번만
삐끗해도 수 년간 이루었던 성과와 결과물들이
우르르 무너지기 쉽상이다.

그만큼 성공한 기업들의 경영진들은
견고하고 또 완벽하다.

우리의 목표는 성공한 기업가들의 마인드를
보유하는 것 밖에 할 수 있는 노력이 없다.

어떠한 종류의 성공이라도 인내심을 필수로 하지 않는
자질은 존재하지 않는다.

 

스타트업을 성공시켜서 글로벌기업으로 가꾸어가려면
목적이 분명해야 한다.

‘난 그냥 좋아서 해요…’
‘꼭 이유가 있어야 하나요?…’

식의 답변도 있을 수 있지만
동기와 목적이 없는 일은 방향성이 흐지부지 해지기 쉽상이다.
단순 호기심이나 빤짝 하고 타오르는 별똥별 같은 열정은
유통기한이 오래가지 못한다.

내가 왜 이일을 벌렸으며
어떠한 계획과 목표를 수립하여 실천에 옮길 것인지는
이러한 동기부여와 목적이 한 몫 한다.

내 일에 관해서 나이브한 태도는
경쟁에서 도태되게 만든다.

 

방향 또한 분명해야 한다.

가까운 예로 크몽이라는 스타트업은
현재 5개월만에 1일 거래액이 2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2017년 11월 1일 거래액 1억원을 돌파한 이후로
가장 호황기를 누리고 있는 곳이다.

크몽은 재능마켓 중 한 곳인데
경영진의 마인드가 참 대단하다.
노동에서 벗어난 프리랜서들의 생태계를 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게다가 현재 2018년의 4년 뒤인 2022년에는
순매출이 3000억원이 목표라고 하니
스타트업이 갖춰야 할 목표와 동기가 분명해보인다.

 

스타트업은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이다.

간혹가다 ‘나는 사회적기업을 잘 만들어서
사회에 환원하는 그런 기업을 만들고 싶어요.’
라는 사람들도 있기 마련이지만

기업의 존재목적은 이윤추구이다.
태초부터 사회약자, 도태자들을 위해서 일하는 방향과
보다 많은 매출을 만들어내서 사회에 환원하는 방법 중
어떠한 방법이 진짜 사회에 이바지 하는 기업일까 생각 해볼 필요가 있다.

물론 혁신이 기존 방식을 바꾸거나 사람들의 생활을
보다 나은 생활이 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스타트업의 존재가치는 이윤에 있다.

사업의 목적과 결과를 도출하는 과정에서
선순환구조가 이루어져야 한다.
매출은 늘어나는데 순이익이 줄어드는 기업은
악순환구조에 빠진 기업이니 손절하는 것이 맞다.

 

스타트업은 착할 필요가 없다.

보통의 사람들은 기업은 착하다, 나쁘다 라는 식의
이분법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착한기업의 기준과 나쁜기업의 기준은 무엇인가?

스타트업을 설립하기로 마음먹었다면
혹은 운영중에 있다면 대중들의 착하다/나쁘다의 판단에
흔들릴 필요가 없다.

착한기업은 개인의 가치판단이 들어간 단어이다.

그들이 말하는 착한 기업은 가격이 싸고 사회에 환원하는 액션이
잦아야 하며 나에게 공짜로 뭔가를 줘야 착하다고 말한다.
이러한 요구사항에 딱 들어맞는 종교도 각종 명목으로
신자들에게 돈을 걷어가는데 그들조차 평판에 신경쓰지 않는다.

내가 생각하는 착한 스타트업은
오래 생존하고 돈 잘벌어 국가에 이바지하여
사업규모를 성공적으로 확장하고 일자리를 늘리는게 착한 스타트업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내 위치에서
한 단계 상승하려면 돈을 잘 벌어야 한다.

대한민국에서 이륜차에 대한 시선을 좋지만은 않다.
하지만 할리 데이비슨 이라는 브랜드는
지칭하는 단어부터 다르다.
오토바이에서 ‘바이크’로 바뀌어 불리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단순히 할리라는 것의 가치이다.

일반 오토바이는 1백~2백만원이면 누구나 구매가 가능하다.
할리 데이비슨은 최소 10배에서 60배 가격이 비싸다.

 

돈을 잘벌어야만 최소한 나쁜기업 이라는 인식은 면할 수 있다.
대중들이 원하는 착한 방식으로는 돈을 벌 수 없다.
그러한 매출 자체가 나오지 않으니 생존 자체가 불가능하다.

애플의 ‘아이폰’은 전세계 사람들이 열광하면서
왜 비슷한 스펙의 훨씬 합리적인 가격대의 샤오미의 ‘포코폰’ 은
나쁘다고 평가하는가?

소비자들이 그 기업에 그만한 가치를 부여하는 것이다.
애플은 감성적이고 예쁘고 일자리 창출에 엄청난 기여를 한다.
샤오미도 시간이 지나면 애플만큼이나 착한 기업으로 평가받을지 모르는 것이다.

스타트업은 ‘혁신적’ 임과 동시에
위에 언급된 내용들과 일치해야 성공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