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에 안주하는 기업은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현재에 안주하는 기업은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스타트업의 생존문제”

밀림의 왕이라고 인정받는 사자는
한 입 거리도 안되는 토끼 한마리라도
젖먹던 힘까지 다하여 사냥을 한다.
사람들은 이러한 사자의 사냥투지를 보고
굳이 저렇게 까지 해야하나 생각이 들텐데

사자의 입장에서는 생존하기 위하여
죽기살기로 사냥을 하는 것이다.
실제로 사자는 토끼 한마리를 잡더라도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수 많은 맹수들과의
경쟁에서 도태되어 굶어 죽을 위험에 도사리고 있다.

사자는 4일마다 한번씩
모든 사자무리를 동원하여 사냥을 하게 되는데
이렇게 대규모 사냥의 성공률은 30%가 채 안된다.
사자의 커다란 몸집은
사냥을 한번 나서고 오면 체력소모가 크기 때문에
절대 실패 해서는 안된다.

사자에게 실패는
곧 가족단위의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스타트업은 사자의 인생과 닮아있다.”

스타트업 뿐만 아니라
작은 가족단위의 소기업, 동네치킨집도 경쟁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매일마다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무탈하게 생존해왔더라도
생존경쟁은 그 어느누구에게나 중요한 문제이고
절대로 양보할 수 없는 문제이다.
특히나 스타트업은 긴장의 끈을 놓고
여유를 부리는 순간 한 방에 무너진다.

 

“무에서 유로, 국내 스타트업의 성공사례”

국내 최고의 중고거래 플랫폼인 ‘중고나라’ 는
2018년 기준 누적투자금만 180억원에 달한다.
우리나라 기업인 네이버가 구축해놓은
카페라는 생태계에서 부동의 1위를 자랑하는 중고나라는
한번도 이용 안해본 사람은 있을지언정
한번만 이용한 이용자는 없다고 할 정도로
매력적인 ‘커뮤니티’ 이다.

아니, 이제는 중고나라는 스타트업으로 봐야한다.

중고나라는 네이버의 수 많은 네이버카페 중에서
카페 역사 상 최초로
독자적인 어플리케이션 앱을 출시한 곳이다.
규모도 왠만한 커뮤니티는 비벼보기 힘들 정도로
덩치가 커졌는데
현재 중고나라의 회원가입자 수만 1670만명 이다.
우리나라 국민의 1/3 정도는 중고나라 회원이라는 것이다.

 

“기존의 플랫폼을 혁신하다. 중고나라”

스타트업 기업은 혁신이라는 단어를 뺄 수 없을정도로
혁신과 관련된 기업이다.
혁신은 기존에 없던 새로운 것을 개발하는 것도 의미하지만
기존에 있던 것을 더 효율성 좋게끔 개선시킨 제품/서비스도
혁신적이다 라고 말하기도 한다.

“중고나라는 어떠한 혁신을 선택했을까?”

혁신은 크게 2가지로 구분되는데
점진적 혁신, 급진적 혁신 등으로 구분된다.
어떠한 혁신이 ‘더 좋고, 나쁘다’와 같은 평가는
주관적 것이므로 패쓰하겠지만
중고나라의 경우 점진적 혁신에 가깝다.
이미 중고나라가 기업화되기 이전에도
중고나라는 중고물품 거래 플랫폼으로
충분한 역할을 하고 있었지만
혁신을 통해 기업화 된 것이다.

 

“중고나라의 메리트는 무엇일까?”

중고나라는 개인과 개인의 중고물품 거래를
더욱 신뢰도 높고 신속하게 할 수 있게끔
만들어주는 중고물품 플랫폼으로 볼 수 있는데
중고나라가 생기기 이전에는
중고물품은 집에서 공간차지 하는 ‘짐’ 정도로 밖에
취급받지 않았다.

하지만 현재는 상황이 달라졌다!
어느정도냐면 중고나라에 양말 한짝을 올려놓아도
현금화가 가능하니 중고나라의 강점에 대해서는 더 설명할 것도 없다.

일반적인 기업의 공산품에서는 찾을 수 없던 매력적인 가격과
단종되어 구할 수 없는 제품 등
전세계 시장에서 가장 니즈가 풍부하고 광활한 시장이
바로 중고거래 시장라고 평가받고 있다.

중고나라는 2003년 12월에 시작 되었는데
똑같은 스타트업 기업으로 시작한 ‘네이버’에
어느 한 대학생이 개설한 카페로 중고나라는 시작됐었다.
온라인으로 중고거래를 할 수 있다는 것
그 자체로 매력적인 곳이 바로 중고나라가 아닐까?

 

“평화로운 중고나라, 전설의 시작”

당시 20대 대학생이었던 중고나라의 이승우(42세) 대표.
현재는 전국민의 1/3 이 사용하는 중고거래 플랫폼 1위 스타트업 기업 이면서
스타트업의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온라인카페도 생소했던 시절
중고제품을 거래할 수 있다니! 얼마나 혁신적인가!?
점점 이용자가 늘어났고 카페회원들은 자발적으로 개인거래를 이어나갔다.

인터넷시대는 황금기를 맞이하면서
중고나라는 꾸준히 신규회원 유입이 이루어졌는데
2018년 기준으로 1,600만명이 이용하는 국내 커뮤니티로 자리잡았고
우리나라 역사 상 가장 성공한 커뮤니티 형 스타트업 기업이 현재도 진행형이다.

 

“스타트업 기업에서 흔히 발생하는 고질적인 문제”

하지만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쉬우면서
인지도가 가장 높은 중고나라도
골머리를 앓는 부분이 있었는데 바로 사기범죄다.
익명성을 보장하는 온라인 공간이라는 점은
스타트업 기업의 장점이 되어주었지만
역으로 사기꾼들에게는 좋은 낚시터가 되어줬다.

수많은 사기범죄가 중고나라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는 보도가 메스컴에 자주 노출되면서

결국 중고나라의 최고경영자 이승우씨는
안전한 거래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 기술을 도입했는데
바로 개인 간의 거래의 신뢰도를 올려주는
‘에스크로’ 라는 안전거래 시스템이다.

이승우 대표는 중고거래의 플랫폼은 완벽하게 구축했지만
개인-개인 간의 거래 특성 상 발생하게 되는
사기의 위험성으로부터 이용자들을 안심시켜야 하는
과제를 해결해야 했던 것이다.

 

“스타트업 기업에서 발생하는 문제해결, 새로운 기업과의 협업”

에스크로는 사실 과거에도 존재했던 중개사이트 였다.
중고나라와 안전거래시스템 ‘에스크로’는 협약을 맺어
이용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노력하였는데
그것은 바로 중개업자의 개인 간의 중고물품 거래의 개입이었다.

중고나라-에스크로 두 기업간의 협약으로
중고나라에는 안전거래 시스템 도입이 되었고
이용자들의 불안감을 점차 해소되어져갔다.
나아가 중고나라는 경찰청 사이버 안전국과의 협약도 맺어
사기꾼들의 전과를 무료로 이용자들이 조회할 수 있게 되었다.

온라인의 익명성은 보안을 보장하기도 하며
반대로 범죄자들의 표적이 되기도 한다.
중고나라의 구조 특성 상 나타날 수 밖에 없었던
문제에 대하여 혁신적인 기업들과의 협업으로 그 문제를 해소했던 것이다.

젊은 대학생의 패기로 시작된 중고나라,
작은 온라인카페로 시작하였지만
현재는 직원 수 60여 명, 이용자 수만 1,600만명에 달하는
국내 최고의 중고거래 플랫폼 사이트로 완벽하게 자리잡기까지
수 많은 시행착오와 혁신적인 도전 그리고 문제해결을 통해서
장수하는 스타트업 기업으로 먼 미래까지 남아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부분의 스타트업은 중고나라의 역사를 경험하게 된다.”

대부분의 스타트업이 걸어갈 길은 중고나라의 역사와 닮아있다.
아무리 강하고 혁신적인 스타트업 기업 일지언정
중고나라처럼 겪을 수 있는 예상치못한 문제발생을 겪을 수 있는데
빠른 결단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필수로 갖춰야만 한다.

그렇지 않는다면,
스타트업 기업의 성공범주 근처에도 가지 못할 것이며
생존 그 자체가 시급한 문제로 눈 앞에 놓여질지 모른다.

매 시간마다 타이트하고 탄탄한 경영전략을 수립하지 않으면서
현재에 안주하는 스타트업 기업들은 이제 더 이상 시장에서 살아남기 힘들 것이다.